요가의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자.
하타요가_Hatha Yoga
하(Ha), 타(Tha)는 각각 태양과 달이라는 의미이며, 군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요가이다. 가장 고전적인 형식의 요가이며 신체 중심으로 수련하는 현대 요가의 기본이다. 옛 경전들에 나오는 요가 자세를 중심으로 동작 하나하나를 길게 수련한다.
느린 흐름으로 정확한 자세를 익히기 때문에 요가에 입문하기 좋다. 넓은 범주에서 보면 15세기경 신체 중심의 요가로 정립된 하타 요가 하위에 다른 모든 요가 장르가 속한다.
요가 수업에 큰 흐름은 있지만 선생님들마다 의도에 맞게 시퀀스를 자유롭게 구성한다.
아쉬탕가 요가_Ashtanga Yoga
파타비 조이스(1915~2009)가 창시한 현대 아쉬탕가 요가는 강한 근력을 요구하며 비교적 빠른 속도로 시퀀스가 이어지는 파워풀한 요가이다. 순서가 정해져 있어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순서와 방법으로 수련한다(Primay Series Sequence). 스승이 다음 단계 수련을 허락하기 전까지 자기 수준에 맞는 초급, 중급, 고급 단계를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보통의 요가학원의 경우 레드 클래스로 진행)
아쉬탕가 수업에는 마이솔, 레드(Led)가 있는데 레드는 스승의 구령에 맞추어 시퀀스를 이어가는 단체 수업 이고, 마이솔은 개인 수련으로 수련생 각자의 진도에 맞게 개별적으로 수련하며 중간중간 스승의 티칭을 받으며 시퀀스를 이어간다.
빈야사 요가_Vinyasa Yoga
빈야사는 '흐름(Flow)'을 의미한다. 연속적으로 자세를 취하며 수련의 처음부터 끝까지 호흡과 동작이 끊이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을 뜻한다. 쉬운 예로 수리야나마스카라 A, B 스퀀스를 호흡과 함께 이어가는 것이다.
인도에서 요가의 현대화에 앞장선 티루마라이 크리슈나마차리야(1888~1989)가 이런 흐름 중심의 요가를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현대 요가에서 채택하는 포괄적인 수업 방식으로 각 장르에 접목할 수 있다.
하타요가보단 보다 다이나믹한 요가 형태로 호흡과 움직임의 자연스러운 연결, 근력과 유연성 향상, 신체의 마음의 균형, 정확한 신체의 정렬과 움직임에 초점을 둔다.
요가 학원에 진행하는 "빈야사"라는 수업은 기본적으로 아래의 시퀀스로 구성되어 진행하며, 선생님의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앉은 자세 ▶ 웜업 ▶ 수리야 나마스카라 A, B ▶ 선 자세 ▶ 균형 자세 ▶ 암 발란스 자세 ▶ 골반 열기 자세 ▶ 후굴 자세▶ 비틀기 자세 ▶ 전굴 자세 ▶ 역 자세 ▶ 회복자세
"호흡을 즐기라. 그리고 충분히 호흡하라!"
비크람 요가_Bikram Yoga
우리나라에선 '핫요가'로도 통용되는 비크람 요가는 26가지의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도 40도, 습도 60퍼센트의 인도 현지와 비슷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 그 안에서 땀을 뚝뚝 흘리며 동작을 하는 요가다. 인도 출신의 비크람 차우더리가 미국에서 창시했다.
주의해야 될 점
1. 과도하게 상승된 체열로 유연성의 감각을 못 느낄 수 있다.(부상 주의)
2. 이상고열로 인한 두통, 졸도, 메스꺼움 주의
3. 적절한 수분 섭치
4. 고혈압자 주위
기타
1. 한 자세 유지시간 30~40초(격렬한 정도에 따라 15~20초)
2. 수련자의 몸상태와 수련 정도에 따라 1~2회씩 수련
총 1~1시간 30분 소요
시바난다 요가_Sivananda Yoga
스와미 시바난다(1887~1963)의 가르침을 제자인 스와미 비뉴누 데바난다(1927~1993)가 서구에 체계적으로 전수한 현대 하타 요가, 적절한 이완, 호흡, 운동, 식습관, 긍정적인 생각 및 명상이라는 다섯 가지 원칙을 따르며 인도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 교육센터가 널리 퍼져 있다.
부드럽게 뻗고, 이완하고, 깊이 호흡하는 데 중점을 둔 수련으로 초보자 거나 어떤 몸 상태의 사람이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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